글 쓸 생각에 신나요.
오늘 시간이 맞아떨어져 짧게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한 형과의 대화에서 나온 나의 말.
"글 쓸 생각에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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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를 저렇게 썼으면 왜 글 쓸 생각에 신났는지가 나와야겠지만,
그냥 두서없이 쓸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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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7월부터 거의 3년 동안 꾸준히 써왔다..라고 이제 말은 못하겠다.
그래. 자주 써왔다고 하자.
그러다 미국 교환학생 생활처럼 노는데 집중했을 때와, 공부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요즘 글쓰기를 미뤘다.
돌이켜보면, 참 아쉬웠다.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조금씩이라도 기록을 해두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무튼, 오늘부터 꾸준히 글을 쓰자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먹게 되었다.
형의 말 덕분이다.
요즘, 재능과 적성 등 -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몰입할 수 있는 일, 더 잘해지고 싶은 일 등 등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졌다.
난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인큐쌤들에게 특히나.
"세훈씨는 사회생활 잘하겠다."
"세훈이는 사회생활하면 성공하겠다."
사회생활이 뭔데.
사회생활이란, 자신의 고유한 직업을 가지고서 독립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간 혹은 그러한 인간이 누리는 생활이라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겠다.
출처 :http://writting.co.kr/2014/10/%EC%82%AC%ED%9A%8C%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
사회란 무엇인가? - 글월
우리는 보통 ‘사회생활’, ‘사회인’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이런 용법은 보통 사회를 ‘학교’와 구분하기 위해서,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하자면 사회인 혹은 사회생활이란, 자신의 고유한 직업을 가지고서 독립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간 혹은 그러한 인간이 누리는 생활이라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겠다. 그런데 사실 사회라는 단어를 낳은 원말 society에는 딱히 이런 개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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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란 무엇인가? - 글월
우리는 보통 ‘사회생활’, ‘사회인’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이런 용법은 보통 사회를 ‘학교’와 구분하기 위해서,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하자면 사회인 혹은 사회생활이란, 자신의 고유한 직업을 가지고서 독립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간 혹은 그러한 인간이 누리는 생활이라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겠다. 그런데 사실 사회라는 단어를 낳은 원말 society에는 딱히 이런 개념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영어에서의 society는 구성원 개개인의 주체적인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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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유한 직업이라. 독립된 경제생활이라.
일단 긁어온 포스팅이긴 한데,
어떤 뉘앙스로 말씀해주셨는지 감은 온다.
그럼, 나는 일단 사회생활부터 시작해봐야하는 것인가.
말이 잠깐 다른 길로 샜는데, 사회생활을 하면 성공할거야. 이전에
결국 어떤 일을 하며 경제생활을 해야하는 게 먼저겠지.
난 지금 그 일을 개발자, 인공지능 개발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거고.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말이다.
아니, 내가 이 길을 포기한다고 해도 이젠 공기업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공무원은 일찌감치.. ㅅㄱ
만약 포기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들로 밑바닥부터 자립하기 위해 다시 시작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이 분야에서의 공부를 미련없이 떠나보낼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포기할 일은 없을 것 같다.
힘들다는 이유 말고는 포기할 이유가 없는데.
적성과 재능 따지는 건 ;;
무튼, 이런 적성 - 재능 - 일 사이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와중에
형한테 물어봤다.
내 재능은 뭐인 것 같냐고.
지금 딱 떠오른 건,
내 생각과 감정을 풀어내는 거라고 한다.
(사실, 주변에 생각과 감정을 잘 풀어내는 친구들이 있어 난 정말 부족한데..라고 생각했지만 칭찬은 칭찬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그 글에 사람들을 모으게 해주는 힘이 있다고.
다양한 글들과 영상들을 엮는 것. (이것도 그냥 하는건데..)
이 공부를 하면서 과제와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들잉 내 글 속에 묻어날까봐 글쓰기를 회피했는데
이젠 그냥 써야겠다.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주지 말라고.
한계를, 무언가를 한정짓지 말라고.
너무 감사했다.
대성할거야.
잘 해낼거야.라고 말해주는 형의 말에
나도 모르게 "근거가 뭐예요?"라고 물어봤다.
이 개발공부를 하면서 매번 논리와 근거, 항상 "왜?"라는 질문을 습관처럼 가지려다 보니.
형이 흠칫했다.
그러고 하는 말씀이 근거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맞다.
나도 알고 "있었던" 이야기다.
근데 언젠가부터
나에게 근거없는 자신감을 주지 않은 것일까.
할 수 있다고.
지금처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해나가는 과정을 내가 또 언제 해봤다고.
당연히 어려운거지.
할 수 있다고 말해줘도 모자를 판에, 아침에 일어나
할 수 있을까 되물으며
그래도 한다.
그래도 하고는 있다.
어떻게든 해가려곤 하고 있다.
대신, 올바른 프로세스로 가야한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삽질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더 힘들어지니.
무튼 그래서 형이 개발 + 글을 같이 가져가라고 말해줬다.
그러겠다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글쓸 생각에 신나요."라고 말했다.
나의 무의식적인 욕구를 건드려주신 것일까.
나도 생각은 하고 있었던 건데 다시 한 번 자극을 얻고 간다.
그러고 보면 참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많다.
코드리뷰를 하라는 분, 개발자 관련 영상을 보내주며 이야기를 해주는 친구까지.
내가 실천하지 않은거지.
두목.
당신 안의 자신을 꺼내시오.
나를 꺼내는 방법은 오직 하나.
더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지는 순간
한번 더 하시오.
아주 굳세게, 강하게 하시오.
그때 비로소 두목이 깨어날테니.
제발 멀리 보자.
그리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
어쩌면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뭐 가랑이 찢어진다. 그런 말 있지 않았나.
닭이면 그냥 닭답게.
어쩌면, 고3때 꿈꿔왔던 대로 공무원이 되어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묵묵히 조직생활 하는 게 나의 역량이었을 수도 있겠다.
수능이 끝나고 20대가 되어 다양한 이유로 의지를 가지고 행동했던 것들 사이에서 만난 대단하고 멋지신 분들, 한 분야에 열정적이고 하고 싶은 일을 묵묵히 해나가시는 분들 덕분에 나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근데 난, 그분들처럼 4시간씩 자면서 몰입하고 집중했니.
요행을 부리지 말자.
난 나답게 가는 건 맞지만 말이다.
물론, 끊임없이 내 환경을 극복하고자 뭔가를 해보고자 움직인 건 잘한 거다.
공무원만을 꿈꿨던 내가 내 영역을 이토록 확장시킨 건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대신, 만족하지 말자.
쉽게 만족하지 말자.
이뤄냈으면 더 높은 단계로.
또 떠오른 건데, 내 생각을 코딩으로 - 작품으로 풀어나가며 만들어가는 과정도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kfHiHJxKtg&t=658s
시간관리
오늘 공부 집중시간 : 5시간
운동 :
일 :
기타 : 약속 3시간
수업이 끝난 그 다음날은 머리를 식히며 다시 달릴 준비를 한다.
특히 매 단계 1,2주차엔.
설계를 해야 하는데, 이게 가만히 앉아있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
내일 할 일
1. php post 사용법
2. php get 응용
3. php post 응용
4. echo 문법 및 사용법
5. html 구성 및 php 태그 다시 한 번 점검
6. php 스톰, 아톰 / 자바스크립트 + php 관련 알아보기
7. 웹사이트 메인페이지까진 만들어보기 + 설계 디테일 가져가면서.